. 그래픽
심포니아보다 더 좋아졌으며, 음악과도 분위가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여러 가지 미니 게임이나 다양한 요소들은 10주년답게 충실합니다.
. 스토리
대단합니다. 오랫동안 RPG를 했지만, 이토록 하나의 세계에 대해서 치밀하게 준비한 RPG는 오래간만입니다. 세계관은 상당히 신선하며, 주제는 충분히 무겁고, 내용은 눈시울이 붉어지게 만드는 스토리입니다. 여기에 더해 등장인물들의 개성이나 관계가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480개에 달하는 채트(이벤트 대화)는 얼마나 스토리에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지루함은 없습니다.
. 시스템
많은 발전이 있습니다. 레벨에 따라 점차 기술을 얻어가는 AD 스킬, 성장에 관여하는 장비품인 C 코어, 특기나 오의를 좀 더 강화시키는 FS채임버 등등, 테일즈가 가질 수 있는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최고를 보여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 장점
테일즈 어비스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건, 게임의 템포입니다. 스토리 전개에 따른 이동이나 던전, 전투, 이 모든 것들을 게이머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된 템포가 무척이나 재미있습니다. 실제로 한 번 게임을 잡으면, 쉬지 않고 계속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건, 전투입니다.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처럼 부드럽고, 리버스처럼 호쾌합니다. 테일즈 전투 중 최고의 재미라 생각합니다. AD 스킬 같은 새로운 시스템과 어우러져 높은 재미를 선사합니다.
. 단점
조금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로딩입니다. 맵 로딩이 3~4초, 이벤트 로딩이 4~5초, 전투 돌입 로딩이 2초입니다. 가끔 맵 로딩과 이벤트 로딩 그리고 전투 로딩이 겹쳐져서 길어질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견딜만하다고 생각합니다.
. 결론
그리고 엔딩... 이 게임의 엔딩을 보는 순간, 이 게임은 앞에 테일즈가 붙었든 안 붙었든 간에 저의 게임 생활에 강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저에게 새로운 테일즈의 가능성을 보여준 게임 그것이 바로 'Tales of the Abys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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